30일 잡코리아-알바몬 조사, "최저임금 인상, 아르바이트 결심에도 영향"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인 10명 중 2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을 발표했다.
직장인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 85.6%(복수응답)는 이같은 질문에 '수입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여유시간을 활용하기 위해'(26.7%), '다양한 일을 해보기 위해'(20.5%), '평소 해보고 싶던 일이라 재미있어서'(11.0%)등의 답변이 있었다.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 종류는 '매장관리/판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5.6%가 이같이 답했으며 '대리운전'(9.6%), '사무보조'(6.8%), '강사/교육'(5.5%)등이 그 뒤를 따랐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주말/공휴일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58.2%가 이같이 답했으며 '저녁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자도 37.7%로 집계됐다. 이들의 아르바이트 수입은 한달에 평균 47만3천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이 아르바이트 결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 62.3%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중에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직장인(62.6%)의 답변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직장인(61%)보다 소폭 높았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을 하는 직장인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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