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모커리한의원 최창민 원장. 사진=부천모커리한의원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폭염의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계곡이나 바다, 워터파크 등으로 떠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안전수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채 즐기는 물놀이는 자칫 방심하다간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맘때면 수상 레포츠를 즐기다 허리를 삐끗해 병원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다. 몸의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순간적으로 몸에 과도한 힘을 주다가 허리에 무리가 갔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에 부상을 입거나 근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상 레포츠를 즐기다 허리디스크로 발전된 사례가 다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갑작스럽게 물의 압력이 가해지는 워터파크의 놀이기구나 높은 곳에서 대량이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인공폭포도 목과 허리에 충격을 가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한 낙상 사고도 빈번하니 허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숙지와 충분한 스트레칭 등이 요구된다.

물놀이 후 갑작스럽게 나타난 급성 허리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이때 근육과 인대가 찢어지거나 파열되지 않아 영상검진기기(MRI, X레이 등)를 통해 확인이 어려운 허리통증이라면 숙련된 한의사가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과 인대를 하나하나 확인해 치료하는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허리통증 및 허리디스크 치료시 척추치료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가 진료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허리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허리뿐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고 아프다면 허리디스크 증상이 아닐까 의심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다행히 요추 염좌로 인한 허리통증뿐 아니라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도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며, 한방에서는 침과 약침(Acupuncture), 봉침(Bee venom acupuncture), 추나(Chuna), 한약(Drug of herbal medicine), 운동요법(Exercise) 등 ABCDE 치료법을 허리디스크가 발생한 원인과 환자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진행한다.

이러한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는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를 회복 및 강화시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 상동역에 위치한 허리디스크 치료 한의원 모커리한의원 부천점 최창민 원장은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 디스크 환자의 5% 미만에 불과하다. 다만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치료도 빠르고 예후도 좋으므로 허리디스크 증상이 의심된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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