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현 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

▲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잇따르는 BMW 차량화재와 관련해 운행자제 및 신속한 정부대응을 다짐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정부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BMW 차량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해 사고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일 김현미 장관 명이의 ‘BMW 차량 화재사고 관련 정부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며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번 BMW 차량의 사고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 관련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다 참여시켜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정부기관과 BMW의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도 함께 점검하고 BMW에서도 현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체차량을 제공하고 조사에 필요한 관련부품 및 기술자료 등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차량을 소유자 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리콜제도 등 현행 법령과 제도가 적절한지에 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며 이번 BMW 차량 화재사고에 대해 조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책임을 다하면서 엄정하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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