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사업단은 현재 기후변화에 의한 신·변종 감염병의 대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국가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2월에 만들어진 국가사업단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돼 기후변화에 의한 여러 제반 국가법정감염병 및 방역관련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장기 연구과제의 수주로 인천대 연구팀은 인천 및 수도권 지역의 매개질병의 원인이 되는 매개모기의 발생현황과 기후변화와 여러 환경에 따른 모기의 질병 매개력의 변화 요인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미래의 국내 및 해외 유래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모델을 구축, 국가방역체계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대는 2017년 2월에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기후변화 매개체감시지역거점센터(수도2권 인천북부, 서울강북 및 DMZ 연계지역 파주·포천·연천·철원 등)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연구과제팀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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