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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블록체인 시장, 2030년 2천조원 넘어서IHS마킷, 블록체인의 수직적 응용 잠재력 높이 평가
금융·공급망·신원관리·전자상거래·의료 활용성 높아
   
▲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오는 2030년 세계 블록체인 시장 가치가 2천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금융거래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쓰이면서 기존 산업의 비용절감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Markit)의 '블록체인기술의 수직적 응용기회 분석 보고서(Blockchain Vertical Opportunities Report)'에 따르면 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30년 2조 달러(한화 약 2천2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의 활용잠재력이 가장 높은 분야는 은행·보험 등 각종 금융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해내는 핀테크(Fintech) 부문이다. ▲국가간 통화지급거래·주식·채권 거래 ▲클레임(Claim·무역거래분쟁) 관리 ▲파생 상품 거래 ▲공공 및 민간 시장의 자산 보관 및 담보 관리 등에 블록체인이 폭넓게 활용돼 금융거래 비용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돈 테이트(Don Tait) IHS마킷 선임 애널리스트는 "은행 및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사업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다"며 "현재 시가 총액 73조 달러에 이르는 전 세계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크게 비용절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록체인기술은 지리적으로 전 세계에 산재해있고 다양한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경우에 따라서 수백단계를 거치면서 통합적인 관리가 매우 힘든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및 물류 산업 전반에도 각종 걸림돌을 없애는 커다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공급망 전반에 걸쳐 각종 장벽이 제거되면 세계 GDP가 5% 늘고 총무역량이 15%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인된 디지털 신원(Identity)이 없어 각종 금융·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된 전 세계 11억명에게 디지털 신원을 부여해 이들의 복지 향상과 동시에 ID관리시장의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IHS마킷은 ID관리부문의 사업 가치가 오는 2030년까지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소매 및 전자 상거래에서도 블록체인이 스마트계약에 의한 분권화된 거래와 다종다양한 거래행위자의 참여를 통해 거래를 촉진함으로써 2030년까지 1천660억 달러 수준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이트 선임 애널리스트는 "블록체인을 통해 판매자는 중앙 중개회사의 매개 없이 고객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요와 행태를 더 잘 이해하게 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오늘날 의료계를 괴롭히고 있는 여러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2030년까지 1천340억 달러의 의료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료시스템 전체에 걸쳐 산재된 개인건강정보의 공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약물 및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 결과물의 공유를 촉진시킨다는 분석이다.

테이트 선임 애널리스트는 "블록체인산업 초기에는 결제 관련 솔루션을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 업체들이 주요 이용 고객이었지만 다양한 기술적 변형 가능성으로 향후 거의 모든 산업·조직에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라며 블록체인기술의 산업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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