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배는 물론, 각계와 소통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사...노무현 정권 배려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일부 비서관 후속 인선을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자영업비서관에 임명된 인태연 전 한국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회장, 사회조정비서관에 임명된 강문대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정책조정비서관에 임명된 김영배 민주연구원 부원장, 아랫줄 왼쪽부터 제도개혁비서관에 임명된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자치발전비서관에 임명된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에 임명된 정현곤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자치발전비서관에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에 정현곤 현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사회조정비서관에 강문대 현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제도개혁비서관에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에 김영배 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전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회장을 앉혔다.

임용예정인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은 1961년생으로 전남 해남 출생이며, 목포고를 나와 전남대에서 사회학과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땄고, 광주과역시 광산구청장, 전국사회연대 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전남일보 기자,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시민참여비서관에 내정된 정현곤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은 진주고를 나와 서울대 지구과학교육학과, 경남대 북한학 석사, 정치외교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1964년생으로 경남 함안 출생이다.

사회조정비서관을 맡을 강문대 내정자는 1968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마산중앙고, 서울대 종교학과, 한양대 법학석사,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대한변협 인권위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맡았다.

제도개혁을 맡게될 김우영 내정자는 1969년 강원 강릉 출생이며 강릉고와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노무현재단의 현재 기획위원이다.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내정자는 1967년생 부산 출신으로 부산 브니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도시및지방행정학 석사, 미(美)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고려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고 이전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과 서울시 성북구청장 등을 지냈다.

자영업비서관에 내정된 인태연 전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경성고와 한국외국어대 독일어학과를 나왔고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부평 문화의 거리 상인회장도 역임했다.

이 같은 대통령비서실 신임 비서관 인사 결과를 풀이해보면 지역안배는 물론이고, 노무현 정권 시절 당직을 맡았던 인사들도 고려한데다 자영업자, 유통업계, 상계, 노동계, 언론사회계는 물론, 4차산업혁명 등을 망라해 두루 고려한 인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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