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갱년기란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어 여러 신체상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를 말하며 이럴 때 나타나는 신체 및 정신적 증상들을 갱년기 증상이라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50세 전후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저하로 폐경이라는 대표적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비교적 갱년기 증상에 대한 자각이 쉽다. 하지만 남성갱년기는 여성과 달리 서서히 감소되기에 남성 갱년기 증상이 남성호르몬의 저하로 인한 증상으로 자각하지 못하고 단순한 신체 기능의 저하나 노화 증상의 일부분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남성갱년기 증상을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근력운동을 포함한 꾸준한 운동과 남성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나 성분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먼저 비니트록스(VINITROX)는 남성갱년기와 남성호르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과일에서 추출해낸 폴리페놀을 이용한 고순도 가공성분인 비니트록스는 혈관능력 강화와 혈류량 증가로 근육의 유지 및 성장에 관여한다.

남성갱년기에 접어들면 근육량 감소로 인한 근력저하가 나타나며 혈류량 감소로 인해 성기능 저하를 동반하기에 혈류량과 혈관능력은 남성호르몬 생산 및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비니트록스는 해당 성분을 이용한 각종 남성건강식품 등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며, 초기에는 수입제품들이 많았으나 근래에는 수입 제품들 보다 함량을 강화한 국내 제품들도 판매가 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함량이 높을수록 가격대 또한 높아지지만 모든 기능 성분의 섭취는 충분한 함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L-아르기닌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르기닌 또한 남성호르몬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앞서 설명한 비니트록스와 같이 혈류량 증가를 일으키며 남성호르몬 분비를 도와준다. 비니트록스와 아르기닌을 함께 섭취하거나 복합적으로 배합된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연은 비교적 잘 알려진 성분인데 흔히 ‘남자한테 좋다’거나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굴, 장어 등에도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다. 소고기에도 아연 함량이 높고 풍부한 단백질로 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남성호르몬이나 남성갱년기에 좋은 음식 및 성분들은 다양하다. 평상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을 통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모든 성분을 충분하게 음식으로 섭취하기에는 그 양이 엄청나고 번거로움 또한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최근에는 관련 성분들을 종합적으로 배합한 기능성 남성건강식품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니 적절한 식단 관리와 함께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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