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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은산분리 완화-특활비 양성화 방침에 내부 부글부글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은산분리에 대한 완화를 이야기하고 국회의원 특수활동비에 대해서도 폐지보다는 유지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내부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특활비를 폐지하는 대신 영수증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양성화를 내놓으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지적이 나왔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 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실망했다면서 “입법부가 특활비와 외유성 출장, 불체포 특권 남용 문제, 제 식구 감싸기 등 숱한 문제 속에 있는 상황에서 정면 대응, 정면 돌파를 했어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한 2년 남짓 국회의원 생활을 한 입장에서 봤을 때 그동안 국회가 나쁜 관행에 너무 오래 젖어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회찬 의원의 유작, 마지막 남기신 법안을 성의 있게 처리하리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서도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독(毒)도 잘 사용하면 약(藥)이 된다면서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내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하지만 박용진 의원은 지난 8일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은산분리 원칙 완화는 민주당이 반대한 당론이었다"면서 반발했다. 당론 변경을 위한 절차가 있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특히 친문 지지층의 커뮤니티에서는 특활비와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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