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갤럭시 노트9 사전예약 구매자 위한 사은품 준비

▲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2018'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9'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10일(한국시간) 새벽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이 공개되면서 각 이동통신업체들은 사전예약과 함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KT의 경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9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 충전 패키지 ▲보호 패키지(케이스, 강화유리) ▲아웃도어 패키지(셀카봉, 블루투스 스피커) ▲게임 패키지(케임패드, 터치스틱) 중 하나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9 예약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오늘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은 무료로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갤럭시 노트9을 받을 수 있다.

KT는 512GB 스페셜 에디션을 사전예약하고 25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아이콘X’, 1년 2회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혜택을 제공한다. 128GB 모델을 사전예약, 개통하면 AKG헤드폰 혹은 듀얼 충전기·보조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숍'에서 갤럭시노트9을 예약하는 고객들은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듀얼 고속 무선충전 패드 ▲스웰보틀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모션 감지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올리브영 상품권 등 6종의 사은품 중 1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은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노트8과 큰 차이 없는 노트9에 많은 사은품을 증정하는 것이 이상하다"면서 "아무 상관 없는 사은품 증정에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느낌마져 든다", "통신사의 무분별한 고객유치 경쟁 같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의견은 "차라리 가격이 떨어진 노트8을 구매하는 편이 나을 듯도 하다"면서 "사은품을 축소하고 가격을 내려라"라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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