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고등과학교과연구회가 '2018 고등학생 과학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하계 방학을 이용해 고등학교 과학교과연구회 주관으로 '2018 고등학생 과학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학교과연구회가 중심이 돼 '물리를 품은 공학여행' '박물관에 간 화학자' '미리 체험하는 생명과학의 꿈' '토요일에 찾아가는 화석-지질탐사'의 4가지 테마로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11명의 고교생들은 불볕더위 속에도 각자의 진로를 심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과학교과연구회에서 운영하는 고등학생 과학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주로 방학 중에 이뤄지고 있으며 과학교과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7월 말에 진행된 생명과학 프로그램에서는 40여 명의 학생들이 DNA 및 범죄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했으며 9일과 오는 10일에 진행될 물리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방문하는 등 과학 분야 진로와 관련해 학기 중에 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던 심화된 과학진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생명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 인천남고의 김경민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에 운영자로서 감동을 받았다"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과학교과연구회는 예술과 화학 및 보존과학 프로그램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화석과 지질탐사를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에서 운영하는 등 과학 분야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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