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차분한 색상의 립스틱·네일·섀도우 제품 출시

▲ 페리페라'핑크의 순간 컬렉션' 모델컷. 사진=페리페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뷰티브랜드들이 무더위 속에서 선선한 가을을 떠올리며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가을은 화장품 중 색조제품이 가장 잘 나가는 계절이다. 떠나지 않을 것만 같은 여름 한 가운데 완판이 예상되는 신상들을 소개한다.

클리오의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는 소녀 감성을 가득 담은 '핑크의 순간 컬렉션'을 13일 출시했다. 가을 일상을 핑크빛 필터로 담아낸 것이 콘셉트인 이번 컬렉션은 '컬러 팔레트(핑크의 순간)' 등의 신제품과 '잉크 더 벨벳(5컬러)', '맑게 물든 벨벳 치크(3컬러)', '잉크 컬러 카라(2컬러)' 를 포함한 6종 19품목으로 구성됐다.

벼과에 속하는 식물인 '핑크 뮬리'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 컬러 팔레트는 화사한 쉬머 아이보리 색상부터 코코아 브라운, 샴페인 피치 컬러의 화려한 글리터까지 웜·쿨·뮤트 톤을 모두 아우르는 색상들로 이뤄져 있다.

또 크리미한 사용감과 강한 발색력이 특징인 '잉크 더 벨벳' 은 메인 컬러 '18호 신상업뎃'과 '19호 홀린 듯 결제' 를 포함 총 5컬러가 추가됐다. 아이스크림처럼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잉크 더 젤라또' 는 '10호 앵두와 시나몬 졸여또'와 '8호 홍차를 우려또' 외 3컬러를 신규 출시한다.

그 외 '잉크래스팅 핑크 쿠션' 과 '잉크 컬러 카라', '맑게 물든 벨벳 치크' 등의 페리페라 기존 베스트 셀러 품목은 감성적인 핑크 패키지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 '2018 가을 컬러 컬렉션'을 공개했다. 대담하고 다체로운 메이크업 연출에 초점을 둔 이번 컬렉션은 '어데이셔스 립스틱 팔레트세븐 데들리 신스'와 2가지 타입의 '쿼드 아이섀도우', '브로우 퍼펙터 캘리머나'로 구성돼 있다.

 

나스 '2018 가을 컬러 컬렉션'(좌)·SEP '키써블 F/W 뮤트 컬렉션'. 사진=나스, CJ ENM


어데이셔스 립스틱 팔레트 세븐 데들리 신스는 올 가을 컬렉션 한정판으로, 지난 2014년 나스 20주년을 기념해 첫 선을 보인 어데이셔스 립스틱의 팔레트 버전이다. 나스의 명성에 걸맞게 강렬하고 독보적인 컬러감과 발색력을 자랑하며, 총 7가지의 새로운 색상으로 선보인다.

브로우 퍼펙트 캘리머나는 새롭게 선보이는 브로우 펜슬로, 기존 제품에 스크류 브러쉬가 더해져 눈썹 결정돈 및 스머징으로 어떤 각도에서든 고른 눈썹 연출을 도와준다.

쿼드 아이섀도우는 매트부터 메탈릭 피니쉬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가을 컬러 메이크업에 완성도를 더한다. 나스의 창립자이자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수아 나스가 직접 제안한 색상의 팔레트로, 가루날림 없이 밀착되며 컬러를 보다 선명하게 구현한다는 특징이 있다.

CJ ENM의 독립 뷰티브랜드 'SEP(셉)'은 가을 컬러 트렌드를 담아 '키써블 F/W 뮤트 컬렉션'을 출시한다.

키써블 F/W 뮤트 컬렉션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맞춰 그윽한 분위기의 톤 다운된 색상를 제안했다. 차분한 누드톤부터 레드·버건디 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내는 최근의 패션위크 메이크업 연출 트렌드를 담아 '앤틱 살몬', '뮤트 레드', '할로우 로즈', '딥 플럼', '클래식 레드' 등 5가지 색상을를 추가했다.

SEP의 가을 신규 컬러는 '키써블 립스틱 얼티매트' 5종과 '리퀴드 스티커 네일'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립스틱 얼티매트'는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려 건조한 가을에도 부담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10가지 이슈 성분을 배제한 착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매니큐어처럼 바른 뒤 네일 리무버 없이 스티커처럼 떼어내는 SEP의 '리퀴드 스티커 네일'은 '뮤트 베이지', '할로우 로즈', '딥 플럼' 등 3가지 가을 컬러로 고객들을 만난다.

SEP 관계자는 "이번 가을 신상품은 컬러 스펙트럼이 넓어져 다양한 분위기로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좋다"며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누드 메이크업과 청순한 MLBB(My Lips But Bettr) 메이크업, 우아한 레드·버건디 메이크업까지 모두 가능해 많은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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