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운대 횟집‘빨간산오징어’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여름휴가 시즌에 가장 인기있는 국내관광지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최대항구도시인 부산이다. 부산은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시원한 해변과 먹거리로 유명한 관광지다. 부산 해변중에서 해운대근교에 특히 많은 숙박시설과 부산맛집들이 있기 때문에 부산가볼만한곳 중에 해운대를 빼 놓을 수 없다.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몰린다는 국내 최고의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해운대 벡스코, 아쿠아리움,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마린시티와 해운대 데이트코스로 손꼽히는 더베이 101, 해운대포장마차, 포토스팟으로 알려져있는 미포철길, 전망이 좋은 해운대 달맞이길까지 해운대가볼만한곳이 다양하다. 인근에는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과 부산웨스턴조선호텔등 유수호텔과 해운대게스트하우스, 민박이 밀집돼있어 부산1박2일, 부산2박3일의 일정을 계획한 이들이 많이 찾고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는 횟집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하지만 산오징어회전문점은 '빨간산오징어' 딱 여기 한곳 뿐이다.이 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산오징어회다. 오징어 회는 어떻게 칼질하느냐에 따라 고객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게 선택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해운대 횟집 '빨간산오징어'는 산지직송으로 당일 공수받은 산오징어를 주문받은 즉시 잡아 내장을 분리하고 중앙의 뼈를 제거한 뒤, 껍질을 벗겨 한 마리당 3겹이 나오도록 얇게 포를 뜨고, 포를 뜬 오징어 3장을 다시 겹쳐서 잘게 썰어준다. 이렇게 채 썬 오징어회는 몸통과 머리, 다리를 부위별로 따로 담고 파와 참깨를 골고루 뿌려준다.

해운대 맛집 '빨간산오징어'의 오징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오징어회는 오징어만 초고추장에 찍어 쫄깃한 식감과 단맛으로 즐기고, 날치알이 올려져 나오는 오징어회는 파와 참깨와 한데 섞어 오징어 고유의 단맛과 고소함을 동시에 즐기면 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해운대 맛집 베스트 메뉴는 갓잡은 산오징어회와 활어회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로 한 접시에 가늘게 채 썬 오징어와 세가지 종류의 생선회가 준비된다.

업체 관계자는 “오징어회는 보통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지만 고추냉이와 간장을 곁들여 먹어도 오징어 본래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면서 "지금은 산오징어회 먹통과 산오징어실회가 영양과 맛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산오징어의 가격은 싯가로 산오징어회와 생선회 세트는 5만원부터 8만원까지 다양하다. 또 산꼼장어와 모듬회,산낙지 등이 있으며 통문어숙회와 생우럭구이, 생선구이등이 준비돼 있고, 후식으로는 알밥과 누룽지 해물낙지라면이 있다.

해운대 횟집 '빨간산오징어' 방문시 주차는 비치주차장인 그랜도호텔 옆 공영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최근 부산여행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이곳은 부산국제영화제(PIFF) 기간에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연예인 단골맛집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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