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동명항게찜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폭염이 점차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서울 및 내륙 곳곳은 한 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있지만, 습도는 절반에 가까워졌고 열대야도 주춤해 쾌적하다. 자외선지수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외부활동에 유의해야겠다.

이정도의 날씨라면 나들이나 여행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폭염으로 인해 여행은 고사하고 실내 에어컨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던 이들은 때늦은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인다.

전국 팔도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다. 이 중 속초는 서울 – 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서울, 수도권에서 기존보다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 명물이 많은 속초, 대게는 필수
속초를 방문하는 이들 중 식도락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이는 명물이 많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대게와 물회, 오징어순대, 닭강정 등이 있다. 특히 동명항과 장사항 일대를 비롯해 속초 시내에도 대게 전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수욕이나 나들이, 관광지 탐방을 마친 뒤 대게 전문점을 방문하여 즐거운 식사를 즐겨보자.

동명항 인근에는 대게 전문점이 많다. 이 중 영금정 인근에 눈에 띄게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명항게찜은 1층부터 6층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해 단체, 회식, 가족모임 등으로 손색이 없다. 평소에는 별도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큰 규모다.

입구에 들어서면 큰 수족관에 담긴 대게와 홍게, 킹크랩 등 각종 싱싱한 게를 만나볼 수 있다. 원하는 게를 선택한 뒤 매장으로 들어서면 된다.

전 층이 유리로 되어 동명항 앞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인메뉴 게찜을 주문하면 17가지 스끼다시가 제공되는데, 물회와 활어회, 대게다리튀김, 새우, 샐러드 등 한상 가득 푸짐하게 제공된다.

대게 전문점이기 때문에 게찜은 먹기 편하게 손질된 상태로 제공된다. 스끼다시와 메인메뉴 모두 나왔다면 게라면과 게장밥이 제공된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맛의 게라면과 고소하고 짭짤한 게장밥은 이곳의 또 다른 별미다.

큰 규모와 더불어 알찬 구성의 푸짐한 스끼다시, 먹기 간편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찜, 마무리 게라면과 게장밥까지 제공하여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평이 오간다. 또한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전국투어 속초편에 소개된 바 있다.

속초 대게 맛집 ‘동명항게찜’은 동명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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