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31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서 열려
토크콘서트·창의콘텐츠 발굴대회·현직 멘토와 1:1 진로 상담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학생들의 방송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제 5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이 오는 31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2017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기념 촬영 사진. 사진=한국전파진흥협회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학생들의 방송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제 5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이하 직업체험전)'이 오는 31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직업체험전에서는 '미디어 세상의 변화, 무엇을 준비할까?’라는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창의콘텐츠 발굴대회', '보이스(음성연기) 콘테스트', '방송 분야별 진로·직업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방송·영상 특성화고와 대학생 등 방송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약 800명의 학생들이 참석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미디어 세상의 변화를 전망하는 시간으로 방송인 이윤석이 사회를 맡고 고찬수PD, 유준호 크리에이터, 김배근 방송작가, 조벽 숙명여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창의콘텐츠 발굴대회는 지난 두 달간의 방송 제작 실무교육을 받고 예선 심사를 거친 최종 10팀(고등부·대학부 각 5팀)이 직접 제작한 영상과 기획안을 현장에서 발표하는 최종 경연의 자리를 갖는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영상물의 최종완성을 위한 상금 등이 부여될 계획이다.

보이스 콘테스트에서는 약 200명의 신청자 가운데 온라인 1, 2차 미션을 통과한 최종 20명의 학생들이 당일 현장에서 최종 더빙연기 실력을 뽐낸다. 방송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고의 성우들과 함께 더빙 호흡을 맞춰볼 계획이다.

진로·직업 상담 부스에는 PD와 방송작가, 방송기술 분야, 1인 크리에이터, 특수 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직업상담 및 취업요령, 준비과정에 대해 학생과 1:1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체험존에서는 학생들이 특수 분장, 드론·VR(가상현실) 체험존 등을 통해 방송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정훈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원장은 "방송은 웹·모바일과 4차산업혁명 등에 따라 매우 빠르게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와는 달리 개인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학생들이 방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개인의 역량을 키워 방송의 중추적인 역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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