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희망 KIT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 CJ푸드빌이 '희망 KIT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CJ푸드빌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CJ푸드빌이 '희망 KIT(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도상국 및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용품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KIT 만들기는 '점자도서', '양말인형', '희망가방' 등 총 3종으로 나눠지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80명이 각각 원하는 제품을 하나 선택해 직접 제작했다.

점자도서는 부직포로 만든 점자표를 종이판에 붙여 내지를 만든 후 이를 가죽끈으로 엮어 만든다. 양말인형은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을 실과 바늘로 꿰매고 안에 솜과 옥수수 씨앗을 넣고 매듭을 지으면 된다. 인형의 귀여운 모양과 부드러운 촉감이 어린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CJ푸드빌은 이달 중 '체인지메이커'와 '월드쉐어', '굿네이버스' 등 단체를 통해 국내 시각장애 관련 시설 및 베트남 등으로 완성된 KIT 제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제품 구매 시 포함된 일부 금액은 시각장애인 의료비와 교육비 그리고 취약국가 현지의 식수위생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사용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전 임직원 대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CSR(기업의 사회책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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