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진행, 베트남 실무자 대상 교육 및 컨설팅 병행

▲ 중소기업담당자가 지하수 모니터링 설비를 설치후 현지인력에게 설명해주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다. 20일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서 '베트남 스마트 물관리 기술 현지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재원을 분담해 국내 물 분야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유솔, 썬텍엔지니어링, 삼진정밀, 에너토크, 자인테크놀로지 등 5개사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참가기업은 사업이 진행되는 5일간 닌빈성 수도회사(NBWSSC)의 펌프장, 정수장, 급수관망에 지능형 수질계측기와 누수감지센서, 밸브전동기 등 물관리 관련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과 전문 상담을 병행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가별 맞춤형 현지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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