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식히고 생활문화도 즐겨보세요"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생활문화센터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작은 쉼터이자 생활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원주시건강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생활문화센터는 마주침공간을 비롯해 Lab실, 연습실, 음악연습실 등 다섯 개의 생활문화 동아리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6년 12월에 개관한 센터는 지난 1년 8개월간 200여개의 동아리에게 연습 및 회의시설을 제공했고, 현재 8월에는 30여팀이 생활문화센터의 대관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카페를 연상시키는 마주침공간은 쾌적한 분위기에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이 공간은 누구나 모여 독서토론, 공예, 미술, 음악 감상 등 자유롭게 생활문화를 영위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무더위쉼터로 이용되면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원주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생활문화가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임을 알리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결-고리 문화존'은 원주 내 생활문화 동아리가 한데 모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생활문화센터 일대를 이용해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활문화 동아리를 위한 동아리 네트워크 지원사업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시민큐레이터 양성을 위한 예술텃밭, 문화자원봉사자 양성사업 1inch 등 생활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 담당자는 "원주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원주의 생활문화 동아리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형성되고,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누구나 생활문화를 통해 한층 더 즐거운 일상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생활문화센터 연습실 대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 또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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