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함승희가 한 여성과의 사적 만남에 법인카드를 과다사용한 행적이 포착됐다. 

2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67세 함승희 강원랜드 전 사장과 38세 ‘포럼 오래’ 국장 손 씨와의 수상한 행적을 입증해 주는 카드 결제 내역이 확인됐다.

강원랜드 직원 ㄱ씨는 함승희 전 사장이 17번의 해외출장 중 한번만 빼고 손 국장과 함께 출장을 갔고 손 국장의 출장비용을 포럼 오래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함 전 사장의 주장과는 달리 강원랜드 법인 카드로 결제했다고 진술했다. 이 보도는 숙박 예정자 명단에 손 국장의 성별은 남성으로 기제 돼있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함승희 전 사장이 손 국장의 집 주변에서 총 3년간 사용한 법인카드의 절반 수치인 314번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포럼 오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 당시 친여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커뮤니티다.

강원랜드 임기 시작부터 부패척결을 강조해왔던 함승희 전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3년간 고급호텔 등에서 호화식사비로 3500만원 법인카드 회계처리를 했던 것이 알려져 클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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