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뭐 좋은 거 보여 줄까?

추억의 빽판, 빨간책, 전자오락… 기억나?
6080대중문화 중심 '세운상가' 특별전이 열려!

한때 '세운상가'에 가면 없는게 없었지.
그때 그 시절 문화적 욕구가 모여들고 성장하던 그곳으로 함께 가보자.





"동~백 아~가~씨~♪"

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는 당시 돌풍을 일으켰지만 금지곡이 됐었지.
이 노래는 1966년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서 싱글로 발매됐어.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일본판 버전으로 불법 복제된 '빽판'으로 들었지.
수입되지 않은 해외 팝송도 물론!
세운상가에 가면 플레이보이, 허슬러, 각종 복제된 빨간 비디오나 만화도 있었지.
또 비디오게임, 오락실용 게임 카피판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어.
'너구리' '갤러그' 다들 알지?
안갈수가 없었겠지!





누군가에게는 볼 빨간
기억으로 남아 있을 그날
그 시절로 돌아가본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이처럼 1960~80년대
청계천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성행했던
추억의 빽판, 빨간책, 전자오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메이드 인 청계천 : 대중문화 '빽판'의 시대'를
2018년 11월 11일까지 무료로 개최해!
그 시절로 한번 돌아가보자!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