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옛원주여고 진달래단서 개최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달여간 옛 원주여고 진달래관에서 '원주그림책시즌3 뒤집어서 생각해보는 직업의 가치 업직'을 개최한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원주그림책시즌2 그림책버스 달리다, 멈추다, 걷다’보다 전시기간 및 행사내용이 늘어나 전년보다 다채로워졌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그림책 전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졌으며 진달래관 1층에서는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에서 진행되었던 '하고 싶었어 그림책 워크숍' '그림책 창작 컨설팅'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창작한 그림책을 '원주그림책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2층에서는 '시민그림책갤러리1.8'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 큐레이터가 된 시민들의 7가지 이야기를 그림책 전시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관람객들에게 전시 안내를 돕는 도슨트는 원주그림책문화학교 시민도슨트과정을 통해 10주간 도슨트 실습 프로그램을 수강한 시민들로 구성됐다.

문화재단은 원주그림책시즌3에서는 전시를 만드는 과정부터 관람까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주도하는 콘텐츠 기반 시민문화활동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시민 축사, 시민축하공연, 시민도슨트의 관람 안내 등 시민 주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그림책갤러리1.8 전시를 준비해 온 시민들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소감과 에피소드 등을 밝히는 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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