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빅데이터 기반 고객 선호 키워드 공개…공간은 '거실', 스타일은 '모던' 선호

▲ 집닥 고객 선호 키워드. 자료=집닥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인테리어 관련 최다 검색어는 '아파트'로 조사됐다. 공간 관련 검색어로는 '거실', 스타일과 관련해선 '모던'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집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인테리어 고객 선호 키워드를 4일 공개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네 달간 집닥 이용자의 검색어 총 100만5천406건을 분석한 결과다.

인테리어 관련 최다 검색어는 '아파트'가 1만6천41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모던'과 '심플'로 집계됐다. 모던 관련 검색량은 7천216건을 기록했고 심플 관련 검색량은 5천848건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화이트'와 '낡은집'으로 각각의 검색량은 5천520건과 5천06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4개월 간의(1월 1일∼4월 31일) 조사결과와는 상반된 데이터다. 지난 인기 검색어 결과로 1위가 화이트(8천408건), 2위 주방(6천546건), 3위 블랙(6천308건), 4위 그레이(6천101건), 5위 거실 (5천978건)로 나타났다.

지난봄 기간에는 소비자가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색상과 공간을 선호했던 반면, 여름 기간에는 특정 주거형태(아파트) 관련 키워드를 더 선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거 형태와 관련된 검색어는 아파트(1만6천416), 주택(4천280), 빌라(2천704) 순으로 집계됐다. 주택과 빌라에 비해 아파트 거주자의 인테리어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일과 관련된 검색어는 모던(7216), 심플(5848), 북유럽(4344), 빈티지(3560), 내츄럴(3520)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소비자가 인테리어를 고려할 때 복잡한 형태의 스타일보다는 무난한 형태의 인테리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간과 관련된 검색어는 거실(4천928), 주방(4천412), 아이방(4천160), 현관(3천428), 욕실(3천76)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봄 시즌과 데이터와 비교해 '아이방' 키워드는 2배가량 검색량이 증가했다.

김종부 집닥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은 "인테리어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집닥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적합한 인테리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서비스 강화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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