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4차산업혁명 인재양성 개발과정 정식 개강…교육후 취업연계

▲ 지난 3일 협회 교육장에서 빅데이터 교육과정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사와 수강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W산업협회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SW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협회 교육장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입학식을 열고 본격 인재양성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으로는 총 134명의 지원자 중 4차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한 학습의지와 취업목표가 뚜렷한 39명이 최종 선발돼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체의 50% 이상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현업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로 설계돼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교육사업과 큰 차별성을 갖는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교육과정 종료 후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SW기술자 채용연계서비스 ▲채용박람회 참여 ▲회원사 인재 추천 ▲협력기업 채용연계 등 협회의 SW인력 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취업지원에 나서 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 3일 협회 교육장에서 드론 교육과정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사와 수강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W산업협회


정민수 빅데이터 과정 교육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은 "비전공분야지만 교육에 더욱 매진해 과정 종료 후 4차산업혁명 선도 분야인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싶다"며 "이론교육은 물론이고 실무 프로젝트가 가장 기대된다"고 입학소감을 밝혔다.

서홍석 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빅데이터 및 드론 분야 교육을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SW산업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9천2백여개 회원사들과 협력해 교육 후 취업연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은 빅데이터·드론·클라우드·인공지능(AI)·AR/VR(증강·가상현실) 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8대 분야의 우수인재를 집중양성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체의 인력 수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지난 7월 빅데이터와 드론 등 2개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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