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남 한우경진대회 성료
'밀양시 박희완농가' 챔피언 차지

▲ 박재종 밀양축협장(중앙)이 챔피언을 차지한 조합원 박희완(우)씨의 출품명찰을 걸고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좌)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점태 기자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2018년 경남최고의 챔피언한우는 경남밀양 박희완씨의 경산우로 결정됐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 주최·주관으로 지난 4일 개최된 고성축협(조합장 박성재) 가축전자경매시장 '2018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밀양시 거주 박희완 농가가 출품한 경산우(번식암소 3부)가 최우수로 평가돼 영예의 경남챔피언으로 뽑히고 5개 부문별로 총 10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하명곤 경남농협본부장과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해 강호경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지회장, 박재종 경남축협장협의회장과 도내 축협장, 종축개량 관계자, 양축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한 경남한우경진대회는 품평회(6회), 초음파 육질진단대회, 고급육 경진대회(각 16회)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중 고급육 경진대회는 지난달 31일 이미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성황리에 우열을 가리고 이날 시상식을 함께 가졌다.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와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남한우경진대회에는 경남도 내에서 생산된 암소 한우 중, 혈통등록이 된 질병 없고 엄선된 상위 5% 이내의 우수 한우 80두가 출품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별도로 가축방역 시연회와 나눔축산운동도 진행됐다. 방역시연회를 통해 악성 가축방역의 생활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축산물나눔행사로는 500만원 상당의 축산물 선물세트를 고성군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인정도 나눴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우수한 한우개량을 위한 축산농가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도 질 좋은 우리 축산물이 많은 소비자들의 식단에 오르기를 기대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축산물 생산과 판매를 위해 농협도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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