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계속되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시민들이 자주찾는 가을명소로 하늘공원이 손꼽히고 있다. 해발98m, 상부면적 191,400제곱미터로 월드컵 공원중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

배수를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남북쪽은 높은 키의 억새와 띠를, 동서쪽에는 낮은키의 엉겅퀴,제비꽃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심어 봄에는 하얀 띠꽃과 가을에는 은빛물결 억새꽃이 장관이다. 특히 공원 중간에는 '히늘을 담는 그릇' 이란 접시모양의 전망대가 자리 해 하늘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 사진동호인들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하늘공원 갈대밭" 하늘공원의 남북쪽을 억새가(갈대)메우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한 커플이 갈대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한국의 가을~너무 멋져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갈대밭에서 외국 관광객인 두 소녀가 갈대밭을 거닐며 한국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가을향기에 설레는 마음" 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소녀가 터널에 매달린 호박들을 만지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데이트하기 좋은날" 하늘공원의 남북쪽을 억새가(갈대)메우고 있다. 사진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한 커플이 갈대밭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하늘을 담는 그릇" 하늘공원 중간에 위치한 '하늘을 담는 그릇' 의 하늘공원 희망전망대는 2009년 서울시가 도시갤러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한 커다란 그릇모양의 전망대다. 하늘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시설물로 하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한번씩은 올라가보는 하늘공원의 대표적 명소이다. 사진은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전망대에 올라가 경치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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