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라마, 'KVRF 2018'에서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 공개

▲ 코리아 VR 페스티벌 방문객들이 KT 전시부스에서 '태권브이 VR'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로봇 태권브이'가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돌아왔다.

네오라마는 지난 5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VR 박람회 '코리아 VR 페스티벌(이하 KVRF) 2018' 현장에서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공개했다.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원작 애니메이션 로봇 태권브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VR 어트랙션이다. 지구를 침공한 적과 태권브이가 싸운다는 3D 애니메이션 내용에 맞춰 어트랙션 기구가 움직인다.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지포스 GTX 1080 기반 윈도우 PC와 삼성 오디세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사용한다.

이날 공개된 '에피소드 1'은 서울 한강 청담대교 인근에서 '언노운 군단' 괴물과 '태권브이'가 싸우는 장면이었다.

네오라마는 KT와 협업해 'KVRF 2018' 현장에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1080 그래픽 카드 기반 윈도우 PC와 삼성 오디세이 HMD가 탑재된 태권브이 리얼리티는 6분에 걸쳐 에피소드 1을 체험할 수 있다.

김낙일 네오라마 대표는 "드디어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이션 로봇 태권브이를 소재로 실감 나게 표현한 VR 어트랙션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공개하게 됐다"며 "이번에 공개된 에피소드 1을 시작으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 2도 공개될 예정이고 사용자가 직접 태권브이를 조작해 대전 격투를 펼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라마는 태권브이 리얼리티 어트랙션을 도입한 VR방이나 VR 테마파크에서 '태권브이 VR 테마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태권브이 리얼리티를 사용자에게 직접 판매하지는 않지만 전국에 널리 퍼진 VR 체험장에 차별화 전략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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