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기업 연구개발(R&D) 현장과 산업현장 5개소 방문
방문규 위원장 "지역 中企와 경제혁신 방안 함께 찾자"

▲ 경남도경제혁신추진위원들이 하이젠모터를 방문, 중소기업 경제혁신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지역기업 연구개발(R&D) 현장과 산업현장으로 달려가 중소기업과 함께 경제혁신 방안 찾기에 돌입했다.

경남도 경제혁신추위는 지난 9일 스마트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은 창원에 소재한 기업 R&D연구소와 연구기관, 로봇산업현장 등을 방문해 기업애로와 지역R&D 현황을 살펴보고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전 기획재정부 차관출신인 방문규 위원장은 두산공작기계(주)와 ㈜하이젠모터, 그리고 한국전기연구원을 찾았다.

두산공작기계㈜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현이 가능한 기업으로, 공작기계 장비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디서나 모니터링 하면서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어 지능형기계 모터와 제조로봇, 협동로봇의 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R&D연구소, ㈜하이젠모터를 방문하고 로봇관련 국책사업을 추진한 성공사례와 R&D성과물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한편 기업 R&D역량 강화와 사업화를 위한 현 제도의 개선사안과 기업애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기업은 한 목소리로, 기업에서 자체개발한 R&D사업이 국내시장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대출)'이 절실하다고 건의하고, 방문규 위원장은 "경남도에서는 R&D 성과 사업화를 위해 경남 R&D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 설립 등 R&D 역량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에서 기술개발 상용화 지원을 위한 대출방안을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방위원장은 창원에 본원을 두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경남의 경제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특히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 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전기연구원의 역할을 주문했다.

경남도경제혁신추진위원들은 "중소기업의 소액 R&D와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간소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R&D지원 등 지침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기업이 현장에서 기업이 지유롭게 신청과 평가를 하는데 애로를 겪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4차산업혁명과 로봇산업을 위해 추진 중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공사진행 상황과 공공시설인 R&D, 컨벤션센터의 추진상황도 확인한 뒤 제혁신추진위원회는 실질적인 혁신과제 모색을 위해 매달 회의를 정례화 하고 회의 주제에 맞는 현장방문을 추진 하므로써 현장에서 개선방안을 인식하고 토론키로 했다.

이번 현장방문에 대한 개선방안은 오는 17일, 개최되는 3차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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