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실속·차별화 삼박자 갖춰…최근 7년간 13배 수입량 급증

▲ 롯데마트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고려해 아보카도를 추석 선물세트 특선집의 메인에 등장시켰다. 사진=롯데마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명절 선물에 건강과 실속, 차별화 바람이 불면서 '아보카도'가 추석 선물세트의 메인을 장식했다.

롯데마트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고려해 아보카도를 추석 선물세트 특선집의 메인에 등장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아보카도는 비타민A 등 11종의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등 미네랄 14종, 필수지방산과 항산화 성분, 섬유소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과일이다. 피부 수분 공급 및 회복, 독소 배출과 빈혈 및 변비 예방,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미식과 슈퍼푸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이런 영양과 활용도가 높은 과일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그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연도별 관세청의 아보카도 국내 수입 통관량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 457톤 수준에 불가했던 아보카도는 지난 해 5천979톤이 수입되며 7년간 무려 13배 가량 수입 통관량이 급증했다.

롯데마트의 최근 3개년 수입과일 매출 순위를 살펴봐도, 2015년과 2016년 수입과일 매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아보카도는 지난 해 처음 7위에 등극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뉴질랜드 아보카도 선물세트(9입)'를 3만4천900원에 판매하며, 9세트 구매 시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26일까지 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에 건강과 실속,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받는 사람의 건강을 고려 한 '한우 꼬리 반골세트(5kg·냉동)'를 7만9천원에, 인삼과 더덕을 함께 구성한 '흙내음 인삼&더덕 특선(인삼 400g·더덕 700g·국산)'을 9만9천원에, '견과&건과 10종 세트(호두·구운 아몬드 外)'를 4만9천원에 판매한다.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원 이하 신선 선물세트도 대거 늘려 1등급 한우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를 각 500g씩 담은 '한우 MAP 등심정육 혼합세트'를 9만9천원에, 영광 법성포에서 천일염에 잘 재운 '봄굴비 세트 2호(굴비 100g 내·10마리)'를 9만8천원에 선보인다.

정원헌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등재돼 있다"며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차별화 선물세트를 강화하는 한편,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원 미만 신선 선물세트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실속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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