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5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5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백쉽' 서비스가 공공데이터 부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공공데이터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통계14팀의 '백쉽(Vacship)'은 백신(Vaccination)과 선박(Ship)을 합한 것으로 선박정보와 수리업체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선주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정비 부품과 수리업체 가격비교 정보 등을 공유해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돕고 정비 불량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빅데이터부문 최우수상에는 강동훈 씨의 '해상사고 조난자 수색구조를 위한 표류지점 예측 분석'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해상지형정보와 조류정보 등 해양정보를 활용해 조난자의 이동경로를 분석하고 표류지점을 예측할 수 있다. 섬이나 육지 등의 지형정보를 고려했다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공공데이터 부문은 우수상 3편, 특별상 4편을 선정했으며 빅데이터 부문은 우수상 2편으로 총 11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총 67편이 응모한 이번 경진대회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자영 해양수산부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컨설팅 등 사업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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