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삼척(도계)·영월·정선 총 4개 시·군 주민 60명 대상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에서 탄광지역 거주민들의 개인사를 통해 지역사를 만드는 '인생 자서전 만들기' 프로젝트 '꽃지 자서전학교'를 1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련원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4개 시·군(태백·삼척(도계)·영월·정선)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약 2개월 간 실시될 예정이다.

탄광지역 주민의 의식변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이 기획·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록된 스토리를 통해 거주민 개개인의 삶과, 잊혀져가는 탄광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강원도 출신 소설가 이순원을 비롯해 기록 작가, 사진작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함께할 예정이다.

(재)한국여성수련원은 제작된 자서전을 활용한 전시회 개최로 탄광지역 현대사 재발굴과 재해석을 담은 새로운 문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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