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싱크홀 (사진=경남경찰서 제공)

-창원 싱크홀, 도심 도로 한복판에 구멍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경남 창원 시가지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창원시와 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는 10일 오후 1시경 시민생활체육관 교차로 1차선 도로에서 폭 1m, 깊이 1.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로가 통제돼 시민의 불편이 이어졌다.

경찰은 "대동백화점에서 창원시청 광장 쪽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원인파악과 대책에 나섰다고 말했다.

경찰과 창원시는 현재 싱크홀이 생긴 차선을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할 구청인 성산구는 싱크홀이 발생한 자세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사실 도심 싱크홀 현상은 통계를 보면 2013년부터 매년 서울에서만 700여 건 발생할 정도 빈번하게 일어나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 현상의 원인으로는 하수관 손상이 66%인 3,0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로공사 등 공사가 31%인 1,400여 건으로 2번째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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