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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무노조 ‘DGB금융지주 고용보장 촉구’11일, 하이투자증권 매각과정에서 하이투자증권 직원 실직위기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1일,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앞 노상에서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범석 기자
[일간투데이 이범석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금사노조)는 지난 11일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앞 노상에서 하이투자증권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금사노조는 결의안을 통해 "하이투자증권의 노동자들은 3번의 사명변경과 매각 과정을 저치며 고통만 강요받아 왔고 최근 3년간 20개의 점포가 폐쇄되면서 200여명의 노동자회사를 떠났다"며 "또한 구조조정 이후 하이투자증권의 노동자들은 회사의 실적 개선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왔으나 현대중공업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 여지를 피하기 위해 DGB금융지주에 하이투자증권을 매각해 또 다시 노동자들에게 고통의 시간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인수자인 DGB금융지주에 5년 동안의 고용 보장과 단체협약 승계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안정협약을 체결을 요구했으나 DGB금융지주는 현재까지 하이투자증권지부와의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거부하며 노조에 사업부(리테일)의 실적개선을 위한 논의의 틀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매각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를 이테일 구조조정으로 답한 사측의 갑질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금사노조는 이어 "리테일 구조조정안은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을 잉여인력으로 분류해 관리역 및 특수보직으로 부당하게 발령내기 위한 사측의 꼼수에 불과한 조치"라며 "말로는 리테일 실적개선이라지만 결국은 리테일 구조조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결의안에는 "2016년 6월 1일 하이투자증권 매각 선언 이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DGB금융지주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1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매각 선언 이후 진행된 구조조정이 채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시 구조조정을 한다는 발상"이라며 부당성을 주장했다.

금사노조는 이어 "이번 DGB금융지주의 갑질을 금융기관의 매각투쟁에서 부당한 전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DGB금융지주는 당장 노동조합과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나서 고용안정협약 체결에 나오길 바란다"며 "만약 리테일 구조조정안을 고집하고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거부할 경우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불사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은 총자산 6조2천억원, 자기자본 7천354억원의 업계 중소형 증권사로 DGB금융이 인수하는 하이투자증권의 지분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85.3%로 인수가는 4천5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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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기자 news4113@dtoday.co.kr

경제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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