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없고 정확성↑
교통흐름 최적화 지원…
배기가스·소음도 적어
환경 친화적 운송 기여"

▲ 볼보트럭에서 자율주행 트럭 베라가 시범운행하는 모습. 사진=볼보트럭 공식 유튜브 캡처.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볼보트럭은 미래 운송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청사진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 전기트럭 '베라(VERA)'을 공개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이날 베를린에서 개최된 한 컨퍼런스에서 베라를 선보였다.

베라는 비료적 짧은 거리의 대량 운송은 물론 생산 공장과 항구를 오는 운송과 같이 정확성이 요구되는 반복적이며 정기적인 운송 분야에 두루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의 차세대 운송 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의 전기 트럭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송 통제 센터에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차량에는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센티미터 이내의 단위로 차량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상세히 모니터링해 다른 차량에 발생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높은 정확도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운송 통제 센터는 운송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각 차량의 위치, 배터리 충전 상황, 화물 적재량 및 차량의 정비 요구 사항을 포함한 기타 매개 변수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없애고 운송 정확성을 높였고 차량 업타임이 향상됐다. 또한 동일 경로를 운행하는 차량과 협력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 할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이 적어 환경 친화적인 운송에 기여할 것으로 볼보트럭은 기대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전기트럭 베라는 차세대 운송 솔루션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사회 전반과 운송 회사 및 운송 구매자가 직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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