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 평균 구매금액 7만1천119원으로 1년 전 5만756원보다 증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소비자들의 추석 선물 구매 금액이 지난해 보다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이 추석 연휴를 열흘 가량 앞두고 지난해와 올해 11일간(9월1일∼11일) 추석선물 구매자 10만명의 소비추이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7만1천119원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017년 9월9일∼19일) 5만765원보다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가격대별 선물매출비중에서는 5만원 초과 선물 매출 비중이 지난해 44%에서 올해 49%로 5%p늘어났다. 이중 5만원초과 10만원 이하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3만원 초과 5만원이하가 18%, 1만원 초과 2만원 이하가 16%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지출을 크게 늘린 연령대는 30대로 지난해 4만5천618원에서 올해 7만1천922원으로 2만6천원 이상 증가했다.

추석선물 판매순위 상위 10개를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생활·식품 선물세트가 7개로 대다수를 차지했었으나 올해는 홍삼과 화장품, 안마의자 등 다양한 상품이 상위에 올랐다. 올해 애경 추석선물세트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천지양 데일리스틱이 2위, LG생활건강 선물세트가 3위, 아모레퍼시픽 선물세트가 4위, 설화수 등 화장품 세트가 5위,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6위에 올랐다.

이충모 티몬 매입본부장은 "고가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과 안마의자 등이 매출 상위에 오르며 지난해와 차이를 나타냈다"며 "티몬도 추석을 맞아 20일까지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하고 2천여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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