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X, 업비트 컨퍼런스에서 T-네트워크 및 전자지갑 공개

▲ UDC 2018 스페셜 밋업에서 TNX의 R&D팀 박인신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TNX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블록체인 기반 보안 네트워크 브랜드 TNX는 지난 13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 참가해 프로젝트 주요 기술 및 전자지갑 서비스를 공개했다.

14일 TNX 측에 따르면, 이 업체의 R&D팀 박인신 팀장은 전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UDC 2018 스페셜 밋업 강연장에서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보안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 TNX 네트워크의 기술적 특징과 연말 출시 예정인 전자지갑 서비스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박 팀장은 "각종 금융 서비스의 네트워크나 앱은 안전하다고 해도 대다수의 해킹 위협은 거기에 도달하기 전인 개인 디바이스, 전자지갑, 공개 네트워크에서 일어난다"고 지적한 뒤 "TNX는 주기적인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TNX(Trusted Network Coin)는 보안이 특화돼 해킹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보안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특히 T-스캔(T-Scan)이라는 자체 기술로 디바이스의 무결성과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검증, 기존 블록체인 기술 만으로 완전히 해결할 수 없었던 보안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어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전자지갑 서비스를 최초 공개했다.

전자지갑은 TNX를 정식 런칭하기 전 금융 거래 시 특장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자지갑은 TNX만의 기술이 적용돼 타제품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스캐닝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후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2단계 인증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전자지갑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주력한 것도 장점이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단순한 기본 기능, 주소록 등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TNX 정현철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TNX 프로젝트에 건강한 자극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식 공유와 기술 제휴를 통해 TNX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개최하는 UDC 2018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Proof of Developer(개발자 증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UDC 2018에서는 토큰 플랫폼, 스테이블 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BaaS 템플릿 등 블록체인 개발에 대해 실무적인 지식과 기술 소개, 글로벌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 등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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