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여행지 다낭, 블라디보스토크, 오키나와에 대해 알아보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는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5일간의 장기여행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위해 항공권, 호텔, 숙박 등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황금연휴 시기에 가성비 좋은 해외 여행지를 3곳을 소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급부상한 베트남 다낭

지난 3년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추석 연휴 해외여행지는 베트남이다. 다낭은 공항과 시내 간 거리가 짧고 교통이 편리하다. 물가가 저렴하고 치안도 좋아 가족, 친구, 연인 혹은 혼자 가기에도 좋은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다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가 있는 바나힐(Bana Hill) 그리고 푸른 하늘과 금색의 긴 다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골든 브릿지가 유명한 명소다. 유럽풍의 감성적인 장소인 프렌치 빌리지, 라벤더 가든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아름다운 휴양지 미케 해변과 논느억 해변, 하이번 고개도 힐링 명소다. 베트남 콩카페와 다낭 야시장 먹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도 갖췄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인근 호이안에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가까운 유럽을 느낀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약 2~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이국적인 여행지로 최근 핫하게 떠올랐다. 북한 너머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이국적인 유럽풍 건축물과 러시아 고유의 특색이 혼재돼 있다. 

아르바트 거리와 해양 공원에 아기자기한 카페, 킹크랩·곰새우·샤슬릭 등 금각만·아무르만의 청정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러시아 전통 요리를 한국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부터 레닌 광장, 혁명 광장 등 관광 명소도 밀집돼 있다. 천연 재료로 만든 러시아 질 좋은 코스메틱, 물 좋은 보드카와 쇼핑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꾸준한 강세 일본 오키나와
가까운 거리로 연차 없이 떠날 수 있는 일본은 항상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화산섬 오키나와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일본은 러시아와 베트남에 비해 물가가 높지만 짧은 비행거리와 안전한 치안 등 수많은 이점이 이를 상쇄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츄라우미 수족관을 비롯해 류큐촌, 나고 파인애플 파크, 아메리칸 빌리지, 슈리성, 만자모 등 다양한 명소는 기본. 오키나와는 연평균 약 23도의 따뜻한 날씨로 10월 말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일본 특유의 온천까지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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