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디스패치 보도에 의구심도... (사진=채널A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일부 여론이 구하라가 디스패치에 넘긴 사진들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17일 구하라의 폭행을 신고한 남자친구가 얼굴에 난 상처 사진을 공개한 것에 구하라도 디스패치를 통해 자신의 몸에 난 멍들과 진단서를 공개하며 정면 승부를 시작했다.

디스패치는 구하라가 “연예 활동을 접는 한이 있더라도 이건 아닌 거 같다”며 사진과 진단서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애초에 진술했던 것과 같이 자고 있는 자신을 남자친구가 발길질로 깨워 데리고 나가 말다툼 중 손으로 할퀴는 등 정당방위성 폭행을 했다는 주장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리와 팔에 든 피멍 사진들을 공개하며 남자친구의 폭행이 있었다고 전했다.

얼굴에 깊게 패인 상처 사진을 공개한 구하라의 남자친구와 자신의 몸에 난 멍자국과 진단서를 공개한 구하라. 흙탕물 싸움이 보도를 타고 퍼지자 여론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여론은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디스패치에 “후회안할 제보를 하겠다”고 연락을 취한 정황이 증거로 들어난 남자친구의 말은 신뢰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일부 여론은 구하라가 공개한 피멍이 든 사진들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구하라는 종전의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의 사진과는 다르다는 의견이다. 즉, 구하라가 싸움의 고수가 아닌 이상 남자가 실제로 마음먹고 폭행을 했다면 팔과 다리가 아닌 얼굴에도 상처 흔적이 있어야한다는 논리다. 구하라가 폭행한 남자친구만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고 구하라의 얼굴은 깨끗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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