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기업문화 확산 위해 내부 소통 확대 공감대 공유 조직문화 구측

▲ 후오비 코리아 사내 모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청바지 입고 출근, 날 더울 때는 노넥타이, 반나시의 웃옷. 70~80년대, 아니 90년대 2천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작업복을 입지 않는 사무직으로 출근하던 직원들에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일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외국기업인 '구글'이라든지 외국계 한국지사에서는 쉽지 않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세계 4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후오비의 한국지사인 후오비 코리아도 17일 수평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 소통 확대와 공감대를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국내 법인 개설 이후 기존의 직위, 연공 중심의 복잡한 직급에서 2단계로 단순화된 직급 체계를 운영 중이다.

즉 격식을 간소화해 더욱 수평적, 창의적,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부터는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OJT 프로그램의 일환과 직원 사이에서 거리감을 좁히고 원활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신입사원의 사진과 소개를 담아 사내 메신저로 공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월'을 만들어 사내행사 사진 및 이벤트 정보, 직원 소개 등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필라테스, 카트, 피트니스,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도 함께 진행해 직원들의 취미 활동과 자기 계발을 장려 중이다.

특히 사내 동호회 활동은 평소에 하고 싶었던 취미 생활을 주위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 자기개발 효과 외에도 각 부서 간의 융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후오비 코리아는 밝혔다.

직전까지 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 있다가 최근 승진한 오세경 실장의 열린 마인드도 컸다.

그는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내부 고객인 후오비 코리아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외부 고객의 만족도를 함께 끌어올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빠른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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