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콘셉의 '구글 홈' 체험존에서 최첨단 기술 맛보기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 의복 및 풍속 재연한 '놀이마당’

▲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사진=신세계 프라퍼티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스타필드는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AI(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고양점과 코엑스점은 이날(18일)부터, 하남점은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구글 홈 체험 부스는 명절 기간 새롭게 국내에 진출한다는 것을 착안해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인 '집들이'란 주제로 체험존을 설치했다. 거실과 침실 공간으로 꾸며진 집 공간의 체험존에서 실생활 내 구글 홈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구글 홈과 대화하며 빙고게임, 포토 이벤트를 참여해 볼 수 있고 구글 홈이 랜덤으로 정해주는 다양한 선물까지 받아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첨단 기술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절 이벤트도 마련됐다.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놀이마당'은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콘셉트로 점쟁이와 황진이, 거지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만담과 재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들이 공연 속 역할놀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 한 층 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행사는 추석 연휴인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중앙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잡귀를 쫓고 복을 빌어주는 사자놀이와 다채롭고 화려한 전통 탈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한가위 퍼레이드'도 운영한다. 고양점은 22일과 23일, 하남점은 24일과 25일, 코엑스몰은 26일 열리며 오후 2시와 5시로 회당 30분씩 1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 퍼레이드는 굿거리와 자진모리, 휘모리 등 다양한 장단과 태평소 연주가 동시에 어우러지는 대형 퍼포먼스다. 20인의 무용수가 대열에 맞춰 춤을 추며 관객과 명절의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다.

이창승 신세계 프라퍼티 팀장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명절 느낌이 물씬 나는 전통놀이 이벤트와 구글 홈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통과 미래를 한 번에 선보이는 만큼 온 가족 놀이터인 스타필드에서 연휴를 즐기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