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워커힐, 국내 첫 전객실에
인공지능스피커 '누구' IoT 서비스

▲ 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적용한 사물인터넷(IoT)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약 1개월간 44개 객실을 대상으로 누구를 적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번엔 비스타 워커힐 서울 250개 전체 객실로 확대 적용한다. 국내 호텔로는 처음으로 전 객실로 AI 서비스를 도입한 것.

AI 서비스 '누구'의 적용으로 호텔 투숙객은 룸에서 음성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 소등, 커튼 개폐, 온도 설정 등이 가능하다.

'방해 금지', '청소 요청' 등의 팻말을 바깥 문에 걸지 않고 음성 명령을 통해 할 수 있다. 객실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부대시설 및 셔틀버스 탑승장 위치 등 자주 나오는 질문 또한 음성 명령으로 답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서비스에 기반해 바다, 숲, 새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고객은 자연에 머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이번 개장을 기점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고객 서비스 확장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고객들의 의견을 데이터로 축적해 AI응답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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