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고의적인 인사청문 회피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네번째)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해 “대통령께서 조금이라도 대한민국 미래세대와 국가백년지대계를 생각한다면 이런 후보자를 내정해놓고 나모랄라 평양에만가 계실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전자결재로 지명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 본인이 상임위 활동이라든지, 인사청문회 참여하면 제일 중시했던 게 자료제출과 성실한 답변이었다”며 “그 대명사가 자료제출 자체를 거부하고 불성실한 제출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고의적인 인사청문회 회피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아들은 병역면제, 딸은 위장전입, 남편회사엔 일감도 주고 회사직원을 비서로 채용도 하고 본인은 주말마다 기자간담회 했다며 정치자금 허위 회계보고도 하고. 이쯤되면 유은혜 후보자 자신보다 이런 후보자를 내세우는 청와대를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있기나 한건지 개인역량, 교육철학 고사하고 기본자질부터 문제 있는 후보자를 다른 부처도 아닌 교육부총리 후보자로 내정한 대통령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후보자에게 대민 미래세대 교육을 맡기려 했는지 진심으로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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