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주요도시에 기가지니 통한 '호텔형 AI 서비스' 도입
향후 에너지·보안관제 등 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 사업 협력도…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에 호텔과 아파트형 AI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부사장은 "베트남 최대의 건설사인 호아빈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기가지니 플랫폼 글로벌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한국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AI 호텔과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현지화해 성공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르 비엣 하이 호아빈그룹 회장은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대표회사로써 호아빈 그룹 또한 AI라는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지난 7월 AI 서비스가 적용된 서울 동대문 소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선보인 바 있다. 기가지니 음성인식과 터치스크린을 갖춰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 정보 확인, TV 제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KT는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신개념 공간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임현지 기자
right@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