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강릉 경포대에 1억원 대 생활숙박시설이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토)에 그랜드 오픈한 ‘하이오션 경포’가 그 주인공이다. 강릉 경포대 일대에 위치해 지역 수혜효과가 톡톡하고, 시설 자체도 우수해 좋은 평을 받는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강릉 경포대는 올 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 중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이 강릉 경포대를 향하고 있고 실제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도 급증해 올림픽의 수혜효과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강원도의 ‘2018년 상반기 주요관광지점 방문객 통계분석’에 따르면 강원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수는 5천91만명으로 나타난다. 989만명이 방문했던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1%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69.9%로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끈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22.3%가 상승된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 상반기 강릉 지역에는 802만명의 국, 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강원도 지역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2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속초(653만명)보다도 약 150만명이 더 많다. 이로써 강릉이 강원도 일대를 대표하는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지역의 좋아진 교통망도 관광객의 유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분석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강릉선 KTX 개통 등의 호재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기 때문이다. 

올림픽 개최 이전에도 강원도 강릉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관광지로 오래전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했다. 동해 바다를 비롯해 푸른 송림과 산 등이 자리해 있고,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관광 명소와 산책로, 공원 등이 풍부하게 들어서 관광객들의 좋은 평을 받는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인류 구전,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된 ‘강릉 단오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열린 강릉단오제 행사에서는 총 101만명의 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도 손꼽힌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와 관련된 문화행사와 축제 등의 올림픽 특수, 해맞이 축제, 정월대보름 축제, 탁월해진 교통망이 맞물려 관광도시 강릉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빠르게 발돋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상반기 관광객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지역별 대표관광상품 육성 등의 적극적인 전략으로 하반기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강릉 경포에서 그랜드 오픈한 하이오션 경포가 모델하우스 오픈 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제외된 생활숙박시설로 투자가치가 높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홍성건설이 시공하며,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 및 자금관리로 신뢰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콘도식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7층, 1개 동, 전용면적 25㎡~72㎡, 총 161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25㎡ 149실 △33㎡ 6실 △32㎡ 5실 △72㎡ 1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세계적 휴양지인 경포호·경포 해수욕장이 위치해 객실(일부호실)에서 경포호 조망이 가능하고, 경포해변 인근의 해양레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유명 관광지인 대관령 양떼목장, 오죽헌, 커피박물관, 정동진, 초당마을, 샌드파인GC 등도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KTX강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며, 인접해 있는 강릉J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콘도식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돼 객실에서 취사와 세탁이 가능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직접 거주하지 않으면 전문업체 위탁 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건축법이 적용돼 청약통장이 필요없으며, 지역 구분도 없어 주소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종합부동산 면제 및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다주택자 규제, DTI(총부채상환비율)·LTV(주택담보인정비율)규제도 받지 않는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송정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