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삼성출판, 인공지능 기반 '1:1 맞춤' 영어교육 프로그램 출시

▲ AI 원어민 셀레나 선생님.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마인즈랩은 AI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셀레나 선생님'을 이번달 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셀레나 선생님은 크게 회화 연습과 발음 평가로 구분된다. 이 AI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는 매일 7분간 아는 부분을 반복 학습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는 등 1:1 맞춤 공부가 가능하다. 학습자의 발음 정확도뿐 아니라 영어 표현, 대화 능력을 평가해 학습자와 학부모에게 영어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한다.

발음 평가는 학습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인식, 정답과 비교한 뒤 단어 단위로 일치 여부를 판단해 다른 원어민 발음과 학습자의 음원을 비교 분석해 최종 평가하는 방식이다.

셀레나 선생님은 다음달까지 시범 수업을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의 가맹 학원에 전면 도입된다. 셀레나 선생님에는 마인즈랩이 지난해 출시한 '마인즈 잉글리시' 관련 핵심 기술과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마인즈랩은 삼성출판사와 협력해 AI 원어민 셀레나 선생님을 공동 개발했다. 마인즈랩은 초등학생부터 영어에 미숙한 성인의 영어 발음까지 정확히 인식해 원어민과 비교 평가가 가능하도록 셀레나 선생님에 한국인 발음·발화에 특화된 STT 엔진을 적용했다. 또한 다양한 회화 상황을 가정해 대화 시나리오를 풍부하게 준비함으로써 따라 읽기, 회화 연습 등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삼성출판사와 함께 준비한 AI 원어민 선생님 셀레나 선생님을 시작으로 음성인식 및 평가 등 개별 엔진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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