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한국형 건설기술연구소 설립 추진

▲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인프라장관 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승헌 건설연 원장(두 번째), 찬톨 쑨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연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건설연은 지난 17일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이하 GICC)와 연계한 '제1차 한-아세안 인프라 장관회의' 를 계기로 베트남과 캄보디아와 협력 확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베트남과는 정상외교시 체결한 '건설 및 도시개발 업무협약(MOU)' 후속으로 건설기준, 도시·주택개발 등 국토개발 전반의 협력 확대와 4차산업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스마트시티 협력 확대를 위해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선도사업 추진 현황과 건설기준 및 품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을 강화했다.

캄보디아와는 별도의 건설연 방문을 통해 한발 나아간 상호 이해관계를 증진시켰다. 이 자리에서 건설연은 찬톨 쑨(Chanthol SUN)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과의 별도 회담을 통해 ▲연구기관 설립(C-KICT) 및 운영 ▲연구개발기능 ▲교육기능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능 ▲시험인증 기능 ▲기술표준 관리 기능 등을 더한 새로운 인적-물적 협력 체계구축에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건설연은 국토교통분야에서 지난 2015년 베트남, 2016년 캄보디아, 2017년 미얀마 및 스리랑카 현지에서 '찾아가는 국토교통 적정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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