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보안 솔루션페어 개최
다양한 파트너사와 기술 접목…
IoT·AI등 융합 40개 솔루션 공개

▲ 육현표 에스원 대표가 에스원 솔루션페어 2018 행사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에스원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도시와 무인화 상점 등에 적용되는 각종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20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에스원 솔루션페어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스원 솔루션페어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상상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정해 핵심기술 플랫폼에 다양한 파트너사의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들을 공개했다.

IoT, AI 기반의 지능형 도시 등 '스마트 시티'부터 최근 이슈로 떠오른 무인화 상점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까지 빌딩, 공장, 오피스, 영상감시 등 6개 섹션으로 총 40개의 솔루션으로 이뤄졌다.

'스마트 시티' 섹션에는 사회안전과 공공보안 솔루션이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에스원의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SVMS)에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이 있다. 지능형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 충돌, 통행량 등 도로상 다양한 상황을 자동으로 관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터널, 아파트 단지 등 장소별 특성에 맞춘 SVMS 기반의 솔루션이 전시됐다.

'스마트 서베일런스(감시)'섹션에는 에스원의 SVMS과 다양한 파트너사의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통합감시 솔루션들이 전시됐다. '이동형 감시솔루션'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와 SVMS를 연동한 것으로 원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즉시 찾아낼 수 있다. 쇼핑몰이나 놀이공원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미아를 찾거나 산업현장 내 안전사고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스토어' 섹션의 경우 무인점포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면 SVMS이 물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비용을 계산할 뿐 아니라 재고관리까지 처리한다. 방문한 고객을 분석해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고 무인점포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보안 문제도 실시간 관제로 극복했다.

LTE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드론을 원격 조작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서비스인 '스마트 드론 서비스'와 원거리 홍채인식 솔루션 등을 접목, 보안성과 편리성을 확보한 솔루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등 다양한 기술이 전시돼 있다.

에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솔루션별로 에스원과 파트너사 부스를 나란히 배치하는 등 파트너사와 고객 교류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앞으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선 다른 업종간 협력이 절실해질 것"이라며 "에스원이 보유한 특허 중에서 산업의 융·복합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무상으로 개방해 보안사업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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