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폴라초이스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환절기는 피부 컨디션을 종잡을 수 없는 시기다.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 건조해진 날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피부가 괴로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시기엔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들이 고통받는다. 수분부족형 지성피부는 속칭 ‘수부지 피부’로 불린다. 이는 피부 속은 건조하고, 표면엔 유분이 번들거리는 것을 통칭한다.

수부지 피부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세안 후 건조한 느낌이 하루종일 지속된다. 아무리 좋은 파운데이션·쿠션을 활용해도 시간이 지나 거울을 보면 잔주름 사이에 제품이 끼어 있는게 보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번들거리는 느낌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화장이 들떠 있다.

화장품 비평가 폴라 비가운은 수부지 피부로 변하는 원인은 ‘피부 건조함’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진피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다량의 피지를 분비한다”며 “이때 피부가 번들번들해지고, 정작 수분은 부족하다보니 건조함은 여전히 이어진다”고 말했다.

즉 수부지 피부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의 증거로 볼 수 있다는 것. 이를 방치하면 트러블 증가·노화 촉진 현상으로 이어져 주의해야 한다.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제대로 된 보습이다. 이때 무조건 유분 함량도가 많은 모이스처라이저·크림 대신 항산화 성분과 피부유사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게 핵심이다.

대표적인 피부 유사성분은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리놀레익산·트리글리세라이드·글리세린 등 지방산·히알루론산 등이 있다. 이들 성분은 피부세포를 자연 그대로 지켜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 기능을 담당한다. 피부유사성분은 피부에 들어 있지만 소실되기 쉬워 모이스처라이저로 보충해주는게 유리하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환절기 수부지 피부를 위해 추천할 만한 모이스처라이저로 ‘폴라초이스 폴라초이스 스킨발란싱 모이스처젤’을 추천한다.

수분부족형 지성피부는 속당김·건조 현상을 겪고 있음에도, 겉 피부엔 유분기가 돌기 때문에 리치한 크림보다 가벼운 타입의 모이스처라이저 젤을 쓰는게 유리하다. 스킨발란싱 모이스처젤은 고농도 수분젤 타입으로 촉촉함은 유지하면서도 번들거리는 기름기는 정돈해 밝고 탄력 있는 피부로 되돌려준다.

무엇보다 식물유래 항산화 성분인 유차나무잎추출물, 포도씨추출물,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 B3·B5 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부 속까지 건강함을 더해 속당김 현상을 개선한다.

속당김 현상을 보다 빠르게 완화하고 싶다면 폴라 비가운 대표가 추천하는 3단계를 거치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약산성클렌저로 세안해 피부 pH균형을 맞추고, 바르는 각질제거제로 불필요한 각질을 정돈해 거칠어진 피부를 정돈한 뒤,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로 마무리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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