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감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다음달 1일 전국 당협위원장들을 일괄 사퇴키로 20일 결정했고, 당무감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당내 반발에 대해서는 “반대하시는 분, 미온적인 분들이 없을 수가 없다”며 “아마 모든 분들이 당 비상상태에 있다고 하는 것을 인정할 것이고 선당후사 정신에서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당무감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는데 일괄사퇴 후 당무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사후 감사이기에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강특위에서 조사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논리다.
문제가 없는 당협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재임명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내 반발이 상당히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당무감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조강특위에서 사실상 당무감사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중진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인적 쇄신의 칼날을 뽑아 들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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