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천153억원 규모, 2020년 10월 착공 목표

▲ 용산 국제빌딩 제5구역 조감도. 자료=호반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용산 국제빌딩 5구역 정비사업은 한강로 2가 210-1번지 일대에 지하 8층 ∼ 지상 39층 1개동에 187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포함)와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천153억원이며 오는 202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정2(재정비촉진)구역과 자양 12구역 등 서울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용산 국제빌딩 5구역에도 주상복합 브랜드 '호반 써밋플레이스'만의 특화 설계를 적용해 서울 도심부의 낙후된 도시 기능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주상복합 브랜드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난 2011년 판교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시작으로 광교신도시와 광명역세권, 시흥 배곧신도시, 시흥 은계지구 등 수도권에서 공급됐다.

또 신정2 재정비촉진구역, 군포 10구역, 남양주 지금·도농 6-2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용산 국제빌딩 제5구역 정비사업 시공사가 확정되면서 용산역의 전면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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