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기대감, 개발호재, 남북화해모드로 웃돈 ‘쑥’
이 같은 분위기는 현재 건설중인 아파트, 오피스텔의 프리미엄만 봐도 알 수 있다. 오피스텔은 수천만원대, 아파트는 수억원대의 웃돈이 붙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킨텍스 꿈에그린’ 주상복합의 경우 전용 84㎡기준 분양가격은 5억1천만~5억2천만원선이었으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보면 올해 5월 44층이 7억1천788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약 2억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2월에 거래된 45층도 7억원대로 거래된 것을 보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킨텍스내 공급되는 오피스텔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 84㎡의 경우, 최근 4억원을 넘긴 금액으로 약 9천만원 전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다. 오피스텔이 시세차익으로 수천 만원대의 가격상승을 보인 사례는 이 일대가 갖은 입지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생활숙박시설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킨텍스역 K-TREE'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5일 오픈 한 모델하우스에서는 투자자들로 북적이고 상담석이 분주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이 곳은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이며 숙박시설 총 422실(전용 21~44㎡)과 업무시설, 판매시설이 지어지며 현재 활발히 분양 중이다.
숙박이 가능한 오피스텔 개념인 생활숙박시설은 분양 받은 호실을 전문적인 호텔 운영사에 맡겨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상품으로 관리가 편하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 곳의 입지만 보더라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다. 킨텍스 전시장이 바로 앞에 있어 전시장을 찾는 기업가, 관람객들이 장기간 머무르기에 쾌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국제회의와 세미나까지 더해지면 유입되는 숙박 수요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류월드, K-컬처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서기에 좋은 이유이다. 앞으로 대규모 한류 관련 문화시설이 준공되면 장기체류 한류관광객이 유입될 가능성도 품고 있다.
또한 오피스텔처럼 사용할 수 있어 기업 근로자들의 수요도 예상된다. JTBC 일산사옥(예정), EBS 디지털통합사옥 등 방송 관련한 기업들이 자리잡아 방송 관계자들이 주거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보다 더 큰 규모로 조성되는 일산 테크노밸리가 2020년 이후 입주할 예정으로 근로자들의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킨텍스 일대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모여 투자가치도 높였다. 한류월드 개발은 물론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도 진행 중으로 2023년 개통되면 서울역과 삼성역 등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된다.
한편 이 생활숙박시설은 전용 20㎡ 내외의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돼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췄으며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어 객실의 매매가 언제든 가능하다. 수분양자에 한해 무료숙박권이 나오며 숙박할인, 부대시설 이용할인 등 계약자 혜택도 주어진다.
시공사는 포스코ICT, 은성산업(주)에서 시공할 예정으로 브랜드 이미지 및 안정성이 확보되며 수탁은 생활숙박시설 전문운영사에게 재위탁하는 방식으로 관리해 투명한 자금관리와 수익배분이 가능하다.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킨텍스역 K-TREE’의 모델하우스는 지난 15일 오픈했으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해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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