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드원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결혼이 늦은 자녀를 둔 집안에서는 미혼남녀는 물론 부모들까지도 결혼스트레스를 겪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언제 결혼할 거니?”, “언제 결혼해서 언제 애를 낳아서 키우니?” 등 친척들의 걱정스러운 말 한마디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에 대한 압박이 명절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미혼남녀들은 여행 일정을 잡거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하지만 이는 잠시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결혼정보회사 위드원의 전문 커플매니저들은 결혼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해결책을 제시해 추석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 중 하나는 ‘실현 가능한 계획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결혼에 대한 압박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얘기해 더 이상의 압박을 막는 것이다. 실제로 명절 결혼스트레스로 인하여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제는 결혼해야겠다’는 다짐은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한 커플매니저는 말하기도 했다.

또한,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넘길 수 있게 대답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절에 모인 친척들은 잠깐동안일 뿐 결혼 스트레스로 얼굴을 붉히기보다는 다른 주제로 대화를 바꿔서 대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위드원은 조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시한 해결책은 하얀 거짓말 그리고 곧바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혼정보업체 위드원 관계자는 “일단 그 상황만 모면하면 되는 식의 방법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주위의 결혼 압박에 대해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얘기를 하고 나중에 잘 되면 소개하겠다는 식의 하얀 거짓말을 통해 명절 결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도 본인을 위해서는 한 번쯤 활용해 볼 만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물론 명절을 지나고 나서 미루지 말고 행동에 옮긴다면, 더 좋은 하얀 거짓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명절 이후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은 결혼스트레스를 겪은 미혼남녀들과 그들의 부모들인 경우가 많다. 또한, 바쁜 일상 때문에 미뤄뒀던 결혼 상담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결혼정보업체를 찾을 거라는 문의 전화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서 결혼정보회사 위드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365상담 시스템을 구축했고 특히 추선 연휴 기간 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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